라이프

[名醫와 차한잔]“우리시대 명의들은 환한 미소로 희망을 쏘았다“

명의(名醫)와 차한잔 인터뷰 연재를 마치며…

"명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가장 고귀한 화두는 희망입니다."

스포츠칸이 지난 5월부터 지난주까지 30회에 걸쳐 연재한 '명의(名醫)와 차 한잔' 시리즈를 끝까지 읽은 한 독자의 메시지다.

최근 의료의 발전과 의학 연구의 진전은 질병과의 전쟁에서 새로운 자신감, 청신호를 안겨주고 있다. 스포츠칸이 인터뷰한 명의들은 그 선봉에 선 의사들이다. 이들이 소개한 의료기술과 첨단시술은 희망을 얘기하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건강에 대한 담론은 차향기처럼 은은했다.

이번 '명의 릴레이 인터뷰'에서 우리시대 명의들은 질병에 맞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의료진을 신뢰하고, 검증된 의료를 선택한다면 비록 난치병이라 할지라도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기진단은 예방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역설했다. 실로 그렇다. 일찍 발견하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할 때 정기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명의들은 '평소 생활건강 수칙을 잘 지키자'는 범용한 얘기가 건강장수의 요체가 아닐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명의들의 건강비결은 평범했다. 걷기·헬스·레저·스포츠 등 꾸준한 운동, 소식·절주 등 건전한 식습관, 명상과 취미활동, 스트레스 적극 해소, 긍정적인 마인드 등 누구에게나 가능한 것을 보다 구체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뿐 엄청난 비법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한편 이번 인터뷰를 통해 명의는 가정의 단란함과 안정감 속에서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의 성원이 오늘의 그들을 있게 만든 큰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시대의 명의들은 희망을 쏘았다.\' 이들의 밝은 얼굴에서 환자들의 고통과 외로운 마음을 헤아리려는 따뜻함이 묻어난다. 명의들은 높은 수준의 임상스킬뿐 아니라 교육, 연구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픽=이은진기자

<명의와 차한잔 인터뷰 30인 명단> 

1.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교수 2.삼성서울병원 외과 전호경 교수 3.경희대 한방병원 소화기내과 류봉하 교수 4.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5.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혈관외과 박호철 교수 6.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용성 교수 7.한양대병원 외과 권성준 교수 8.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 9.가톨릭의대 산부인과 안웅식 교수 10.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생체재료보철과 이성복 교수 11.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신호철 교수 12.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 1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14.한강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형준 교수 15.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 16.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 17.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강호정 교수 18.건양대병원 외과 윤대성 교수 19.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정영복 교수 20.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 21.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 22.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백민우 교수 23.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조관호 방사선의학연구과장 24.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윤태현 교수 25.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 26.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윤강섭 교수 27.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 교수 28.이대 목동병원 신경과 최경규 교수 29.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 30.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게재순>

*스포츠칸(sportskhan.co.kr) 및 경향닷컴 사이트, 그리고 네이버 등 포털 뉴스에서 '名醫와 차한잔'을 검색하시면 연재내용을 동영상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