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호랑이띠 스타들 새해 소망은?

문소리(1974년생)

호랑이 띠의 대표선수로 새해 소망을 자꾸들 물으시는데 올해 활동을 할 계획이 없어 참으로 민망하네요. 출산 프로젝트에 열중하고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가는 남편 장준환 감독의 내조에만 전념할 거예요. 그러나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 들어오면 바뀔 수도 있어요. 호호호. 그리고 올해는 정말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또한 여배우들이 할 만한 역할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고요. 너무 남자 중심의 스릴러나 전쟁영화만 많이 기획되는 거 같아 여배우의 입장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워요. 스포츠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경인년에는 호랑이처럼 힘찬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노라조의 조빈(1974년생).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1호 홈런'을 치고 싶고, 가요시상식에서는 아이돌그룹과 나란히 서고 싶어요."
그동안 '슈퍼맨'과 '고등어' '변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잖아요. 호랑이의 정기를 이어받아 이런 인기를 이어갈 좋은 노래를 선보여야죠. 또 전국 투어 콘서트와 일본 활동에서 직접 팬들과 만나는 노라조가 되려고 합니다. 매년 연말 가요 행사는 아이돌들이 독차지하는데, 올해는 노라조가 같이 설 수 있도록 할 겁니다. 아! 참,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꼭 홈런을 치고 싶어요. 안타는 나왔지만 지금껏 홈런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1호 홈런의 주인공이 저라면 더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스포츠칸을 통해 공개구혼합니다. 예전에는 다리가 예쁜 여자가 좋았는데, 그저 이상형일 뿐이고 마음이 통하는 여자면 됩니다. 그분이 나타나실 때까지 열심히 노래하고 있겠습니다. 꼭 연락주세요. 

'지붕뚫고 하이킥' 윤시윤(1986년생)

새로운 계획보다는 지금은 오로지 딱 한 가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만 생각하고 있어요. 데뷔 전 준비했던 것과 신인으로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달라 더 노력하고, 더 나은 연기를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요. 상(MBC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참~ 기분이 좋고 황홀할 줄만 알았는데 책임이 따르네요. 적절한 긴장감도 주고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어요. 준혁과 세경의 관계는 아직 결말은 모르지만 세경을 향한 준혁의 사랑이 좀 더 깊게 발전하면서 애절하게,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이 더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배우 박민영(1986년생) 

2009년 새해 인사를 한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10년이 밝았네요. 2009년 마무리 잘 하시고요. 2010년에는 지친 마음 없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음 가득한 한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좋은 작품으로, 좋은 연기자의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1986년생)

2010년 처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중국에서 맞습니다. 스케줄 때문에 지금 중국에 와 있거든요. 호랑이의 해입니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일이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팍' 하고 듭니다. 모두 한해 계획 멋지게 세우시고 모두 모두 다 이뤄내시길 간절히 소망하겠습니다. 저도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겁니다. 그리고 우리 SS501의 멤버들도 더 많이 사랑해주실거라 믿습니다. 그러실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수 은혁(1986년생)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 은혁입니다. 2009년은 슈퍼주니어가 '쏘리 쏘리'로 골든디스크 '대상'도 받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라디오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아요. 2010년에도 가수뿐 아니라 '특아카데미'(?)로도 활약하며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겠습니다. 경인년 호랑이띠의 해인 만큼, 여러분 모두 호랑이 기운을 받아 좋은 일들만 가득찬 풍성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