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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전속 계약 문제 타결!

씨야의 전 멤버 남규리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피하게 됐다.

씨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대표 김광수)는 "지난 2일 김광수 대표와 남규리가 만남을 갖고 아무런 조건없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광수 대표는 "드라마에서 러브콜이 들어와도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남규리의 상황이 안쓰러웠다"면서 "그 어떤 위약금과 조건 없이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큰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를 격려했고, 먼훗날 큰 배우가 돼 서로 도울 수 있는 사이가 되길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남규리는 지난해 4월 돌연 팀을 이탈하면서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8개월여간 양측은 수차례의 공방 및 기자회견 등을 거쳤다.

전 소속사가 모든 법적 권리나 법정 다툼을 자발적으로 포기함에 따라 남규리는 1년 가까이 중단했던 활동을 자유롭게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씨야는 현재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해 남규리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한 남규리는 곧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활동 재개를 앞두고 최근 박시연·박재정의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가장 유력한 복귀작 후보는 SBS에서 3월부터 방송되는 '인생은 아름다워다'다. '시청률의 보증수표' 김수현이 극본을, 제주도를 배경으로 장미희·김해숙·김상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남규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력하기는 하지만 아직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인생은 아름다워' 이외에도 출연 제의가 들어온 작품들이 몇편 더 있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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