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혁재, ‘출발드림팀’ 24일 출연분량 모두 삭제

이번 주 방송 예정인 KBS2 '출발 드림팀'에서 개그맨 이혁재의 출연 부분이 삭제된다.

'출발 드림팀' 제작 관계자는 21일 "최근 녹화한 이혁재의 출연분을 다시 편집해 이혁재가 나오는 부분은 모두 잘라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에 잡히는 모습은 어쩔 수 없었다"며 "프로그램이 시작한 후 사과 자막을 미리 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혁재는 이달 초 '출발 드림팀'과 프로축구단 대구 FC의 높이뛰기 대결에 참석해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에는 이혁재와 함께 데니안, 탤런트 원기준, 가수 샤이니의 민호,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개그맨 한민관 등이 참여했다. 대구 FC에서는 조준호·장남석을 비롯해 총 6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날 녹화된 분량은 24일 오전 10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20일 이혁재의 폭행논란이 벌어지자 제작진은 이혁재 분량의 편집을 결정했다.

이로써 이혁재는 진행하던 KBS 2FM '이혁재·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하차하는 등 당분간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KBS 측은 이혁재의 방송복귀에 대해 "시간을 두고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혁재는 13일 오전 인천 송도의 술집에서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19일 경찰에 입건됐으며 이번 주 내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