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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피겨 스타들 한국 총출동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들이 한국에 모인다.

현대카드는 6월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밴쿠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초청해 '현대카드 슈퍼매치Ⅹ-메달리스트 온 아이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20·일본)와 3·4위를 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안도 미키(일본), 남자싱글에서 '신·구 황제 대결'을 펼쳤던 이반 라이사첵(25·미국)과 예브게니 플루셴코(28·러시아), 4위 스테판 랑비엘(25·스위스)까지 남녀싱글 메달리스트가 한데 보인다.

또 아이스댄싱 금메달을 딴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와 페어 금메달리스트 선쉐-자오홍보, 은메달리스트 팡칭-퉁지안(이상 중국)도 국내 팬 앞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남자싱글 200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제프리 버틀(카나다)와 한국 남자싱글 기대주 김민석(17·수리고)·이동원(14·과천중)도 함께 한다.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는 소속사인 IB스포츠가 기획한 '페스타 온 아이스'를 최근 마쳐 이번 아이스쇼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번 쇼를 주관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정통 피겨 무대를 구현하면서도 메달리스트들이 특별 합동 공연을 펼치는 등 아이스쇼를 다이내믹하게 구성해 세계 최고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다양한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각 종목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슈퍼매치'를 개최해 온 현대카드는 2006년부터 매년 아이스쇼를 열어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샤샤 코헨(미국)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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