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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안무, 표절 논란!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신곡 '뱅'의 안무가 "표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의 안무가인 카밀로 로리첼라는 최근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한국 여자그룹의 안무가가 우리 동작을 훔쳤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1분 남짓한 비교 동영상을 게재했다.

카밀로 로리첼라는 동영상 시작부분에 "2010년 2월 내 절친한 친구 니카 클준과 함께 블레이크 맥가르스의 '투나이트'에 맞는 안무를 만들어 이를 유투브에 올렸다"면서 "5주 정도 후 곳곳에서 한국의 애프터스쿨이라는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가 우리 안무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왔고, 그로부터 한달 뒤 공식 뮤직비디오가 발표되더라"면서 자신의 입장을 담은 영문 메시지를 올렸다.

뒤이어 동영상에는 과거 카밀로 로리첼라가 유투브에 게재했던 영상 안무와, 애프터스쿨의 '뱅' 안무의 비교 장면이 2초 가량 뜬다. 카밀로 로리첼라는 "당신들의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물으며 동영상을 마쳤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가요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두 안무가 너무 비슷하다"는 의견에서부터 "전체 안무를 봐야하지 일부만 보면 안된다"는 지적 등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카밀로 로리첼라의 주장에 대해 애프터스쿨 측은 "안무는 미국 안무가로부터 사왔고 우리측 안무팀이 자체 수정을 가졌다"고 설명하면서 "몇초간의 동작이 비슷하다고 해서 4분 남짓한 안무 전체를 표절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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