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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데뷔 10년만에 아침토크쇼 첫출연 ‘비와 절친’

싸이가 데뷔 10년만에 아침 토크쇼에 첫 출연한다. 

싸이는 7일 방송되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의외의 '절친' 비(본명 정지훈)와의 인연을 밝힌다. 싸이는 1집 '새'로 활동하던 당시 박진영 백댄서였던 비와 처음 만났다고. 비는 "당시 싸이는 한창 인기가 많을 때였는데 나를 챙겨주지 않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싸이는 비와 2인조 그룹 '싸이비' 결성을 깜짝 발표했다. 이에 비는 "일단 계약금을 좀 받아야 한다"고 대꾸했고, 싸이는 "비가 제작자이기 때문에 내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는 15일 열리는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피날레 콘서트에서 비와 함께 타이틀곡인 '널 붙잡을 노래'를 함께 부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싸이는 쌍둥이 딸이 공연때문에 집을 비우는 자신에게 "아빠 내일 봐요"라고 인사한다고 밝히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털어놨다. 또 남보다 2배로 길었던 군복무 등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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