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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미다‘·‘절친노트‘ 5월 나란히 폐지, 월드컵 기점으로 분위기 쇄신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와 '절친노트'가 5월 나란히 폐지된다.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는 오는 3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고, '절친노트'도 5월 말이나 6월 초 끝난다. 하지만 당장 새 프로그램이 시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하면서 '절친노트' 대신 월드컵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골미다'의 공백은 월드컵 예능인 '태극기 휘날리며'로 메꿀 예정이기 때문이다. 

SBS는 이번 폐지를 회생의 기회로 삼는다. '골미다'는 30~40대 미혼녀들의 맞선을 보여주고, '절친노트'는 소원해진 연예인들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면서 방송 초반 화제를 모았으나 사실상 최근 시청률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때문에 SBS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새 프로그램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절친노트' 후속으로는 7월부터 '맛있는 초대'가 정규 편성된다. 지난 2월 설 특집으로 선보인 '맛있는 초대'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으로 신동엽이 MC를 맡는다. 또 '골미다' 후속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논의 중이다.

한편 손예진·이민호 주연의 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은 4회 연장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국 당초 예정됐던 16부로 종영하기로 했다. '개인의 취향' 종영 뒤를 이을 드라마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소지섭·김하늘·윤계상 주연의 휴먼멜로 전쟁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다음달 23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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