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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윤계상, 팬클럽 응원도 치열

MBC 휴먼멜로 '로드 넘버원'의 라이벌 소지섭과 윤계상을 응원하는 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소지섭과 윤계상은 '로드 넘버 원'에서 각각 장우와 태호 역을 맡았다. 장우는 사랑하는 여인인 수연(김하늘)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을 만큼 무한한 사랑을 간직한 지고지순한 남자다. 태호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 장교로 함께 전쟁에 참가한 장우의 타고난 전투능력과 수연과의 애절한 사랑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는 인물이다. 

힘든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두 배우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다름 아닌 팬들의 응원이다. 팬들은 촬영장을 방문해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와 간식, 선물로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소지섭 팬들은 지금껏 5차례 정도 촬영장을 방문했다. 지난 12일 충북 보은에서 진행된 촬영현장 공개 때 배우와 스태프, 취재진을 위해 뷔페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간식거리를 보내기도 했고, 드라마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에 질세라 윤계상의 팬들도 크게 한 턱 냈다. 윤계상의 팬클럽 '연인계상' 운영진이 드라마 서포터즈를 결성해 15일 경기도 연천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 때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삼계탕 120인분을 준비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촬영장에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었다는 후문이다. 팬들의 정성에 감동한 윤계상은 팬카페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로드 넘버원'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잔인하게 엇갈릴 수밖에 없었던 세 남녀의 애절하고 가슴 아픈 운명을 그린 드라마로 다음달 23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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