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로이스터 “박종윤이 주전 1루수”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팀의 주축멤버로 도약한 박종윤(28)을 주전 1루수로 고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윤은 시즌초 연쇄 부상으로 신음하던 롯데를 이끈 숨은 공신이다. 

김민성과 상대 좌우 선발에 따른 플래툰 시스템으로 시즌 개막은 맞은 박종윤은 안정된 수비와 타율 2할7푼7리(119타수 33안타) 4홈런 22타점이라는 준수한 타격 능력으로 감독의 눈을 사로잡아 이대호·김주찬·김민성·정보명 등을 밀어내고 1루수로 출전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21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박종윤이 현재 주전 1루수다. 수비는 물론 타격도 좋다. 시즌초 팀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줬다. 박종윤이 빠지면 타석 약화가 우려된다"면서 박종윤을 플래툰 시스템이 아닌 주전 멤버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