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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강우, 한혜진 언니와 내달 18일 결혼

배우 김강우가 내달 결혼식을 올린다.

김강우는 내달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배우 한혜진의 맏언니인 동갑내기 한무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지난 2003년 만나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강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결혼날짜와 장소를 결정했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결혼식 사회나 신혼여행지 그리고 신접살림을 차릴 장소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우와 한씨는 2007년 언론을 통해 교제사실이 알려지고 한씨가 한혜진의 언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꾸준히 약혼설과 결혼설이 제기돼 왔으나 김강우는 그때마다 이를 부인해왔다.

김강우는 2003년 드라마 '나는 달린다'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지난해 KBS2 드라마 '남자 이야기'에서 악한 채도우를 통해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영화로는 '태풍태양' '식객' '가면' '마린보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에 문소리의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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