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닛을 결성한 동방신기 3인의 일본 투어가 20만여명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멤버들은 지난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감격에 벅찬 나머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매체들은 14일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동방신기 3인의 화려한 공연 결산 기사를 게재하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5~6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12~13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총 4차례 진행된 콘서트는 매회 5만여명씩 총 20만명을 동원했다. 한동안 동방신기의 공동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기는 달라진게 없었다.
산케이스포츠는 "14일 공연에서 멤버 영웅재중이 '노래로 여러분들 앞에 계속 서고 싶다'고 말한 후 통곡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노래를 부르다 말고 수시로 눈물을 훔쳤다"고 당시의 풍경을 전했다.
지난해 7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팀 활동을 중단했던 동방신기 3인은 지난 4월 새로운 유닛 결성을 선언한 뒤 일본 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7월에는 다큐멘터리 DVD 발매가 예정돼있고, 8월7일에는 일본 에이벡스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에이네이션 공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