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민호, “가장 받고 싶은 생일선물은 여자친구“

배우 이민호가 23번째 생일을 맞아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랐다. 

이민호는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자신의 생일(22일)을 겸한 팬클럽 'Minoz' 2기 창단을 기념한 '민호와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45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참석한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이민호는 팬미팅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묻자 "여자친구를 선물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의 조용한 곳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이날 팬들을 위해 노래 두 곡을 준비한 이민호는 가수 데뷔 욕심에 대해 묻자 "욕심은 있는데 능력이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또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1년 만에 '개인의 취향'으로 복귀했던 이민호는 차기작에 대해 "영화를 하고 싶다. 어떤 배역이라기보다 타당성있고 존재 이유가 분명해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캐릭터라면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민호의 팬미팅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수의 해외 팬들이 찾아와 이민호가 아시아 스타로 부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평소 절친한 정일우와 김범, '개인의 취향'에 함께 출연했던 정성화와 임슬옹(2AM)이 게스트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또 드라마 OST를 불렀던 윤하와 씨야, 2AM이 축하무대를 펼쳐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