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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7월15일 군입대! '나쁜남자' 죽음으로 하차

김남길이 7월 15일 공익으로 군입대한다. 

김남길 측은 7월 15일 입대영장을 받고 연기신청을 해둔 상태지만, 이미 지난 3월에도 한차례 연기한 바 있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김남길이 SBS 수목극 '나쁜남자' 촬영 중이라는 것. 총 20부작에서 현재 10회까지 촬영을 마쳤다. '나쁜남자' 제작사는 "연기신청 결과를 기다리면서 김남길 출연 분량을 앞당겨 찍고 있다"며 "당초 7월말이 촬영 종료일이었지만 그보다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의 출연분은 총 20부작 중 17회까지다. 이 관계자는 "김남길이 연기하는 심건욱은 처음부터 드라마 중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설정이었다. 때문에 17회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길이 죽는다고 해서 드라마 자체의 힘이 빠지진 않는다. 오히려 더 충격적인 진짜 반전이 뒤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길 군입대로 '나쁜남자' 제작사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월드컵 중계로 인해 3주 연속 결방돼 5회밖에 방송을 못했고, 종영이 2주 이상 미뤄지면서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또 쉬는 동안 경쟁 드라마인 KBS2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이 껑충 뛰면서 수목극 1위 굳히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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