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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란씨걸 김지원 승승장구! 한달사이 50~60여개 러브콜 쏟아져.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손에 담아드려요~'

최근 '오란씨걸'로 주목을 끈 모델 김지원이 승승장구 중이다. 그는 윤형주 정수라 등 내로라한 스타들이 불렀던 '오란씨' CM송을 부르는 새로운 가창자이자, CF 속 모델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CF 모델로는 역대 이옥미, 송혜령, 김윤희 등이 거쳐갔다. 

2010년 버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지원 측은 "오란씨 CF가 방영된지 한달이 넘었고, 그사이 관심이 집중되면서 무려 50~60개의 러브콜이 들어왔다"고 그를 둘러싼 이상기운을 소개했다.

러브콜에는 CF 및 영화 드라마 출연 제의 등이 포함됐다. 

올 초 LG 사이언 '롤리팝'으로 CF에 발을 들여놓은 김지원은 이윽고 오란씨 CF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최근엔 화장품 클린앤클리어 전속모델로 발탁되면서 공식 데뷔 전 이미 휴대폰, 음료, 화장품 3종의 모델이 되는 행운아가 됐다. 

인터넷 지식검색어에는 김지원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김지원 측은 "92년생 고3 학생으로 현재 수능 준비에 한창"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배우나 탤런트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의 깨끗한 음색으로 인해 음반 데뷔를 종용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지원의 2010년판 '오란씨CF'는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모든 기성세대들을 두루 사로잡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지원은 과거 70~80년대 교복을 입고 나타나는가하면, 디스코를 추거나, 현재의 세련된 의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불멸의 CM송으로 칭해지는 '오란씨 CM'송은 아일랜드 출신의 가수 대니엘 오 도넬이 아일랜드 구전 민요를 바탕으로 부른 '프리티 리틀 걸 프롬 오마'가 원곡이다. 이 노래를 번안한 이종용의 '고엽' 중간 부분이 CM송으로 활용되면서 국내에 널리 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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