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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포복절도 뮤비와 노래로 인기 급상승!

노라조가 또 포복절도의 뮤직비디오와 노래로 인기 상승을 누리고 있다. 

차라리 엽기적이라고 해야할 만큼 코믹한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많은 음악팬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빠른 댄스곡을 애절한 스토리로 꾸미고, 팬티를 노출한 채 춤추는 이색적인 뮤직비디오로 관심을 끌었던 노라조는 이번에도 특유의 엽기성을 이어갔다.

'카레' 뮤직비디오는 법정에서 조폭 살인자의 죄를 증언한 한 여주인공을 보호해야하는 형사의 진지한 연기로 시작된다. 증인은 안타깝게도 조폭부하들의 칼에 맞으면서 숨을 거둔다. 슬픈 음악이 잔잔히 흐르고 형사는 쓰러진 여자를 껴안은 채 이렇게 절규한다. 

"총도 아니고 칼에(카레) 맞아 죽다니, 칼에(카레)…."

이후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갑작스레 튀어나온 조빈은 인도풍 의상과 안무로, 이혁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뒤에 도열한 댄서들도 표정하나 안바뀌고 인도풍 안무를 태연하게 소개한다. 

뮤직비디오를 본 이들은 "역시 노라조" "역발상이 대단하다" "평범한 노래보다 훨씬 좋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랫말 역시 재밌다. '카레가 레알 좋다'라는 가사와 더불어 인도 느낌을 강조한답시고 '요가 파이아'라는 알 수 없는 후렴구까지 넣어두었다.

뮤직비디오의 아이디어는 노라조의 머리에서 나왔다. 뮤직비디오 내용을 두고 회의를 거듭하는 가운데 조빈은 재미삼아 "카레, 카레 맞아죽다니"라고 외쳤고, 곧바로 뮤직비디오 주요 소재로 채택됐다.

노라조 측은 "국민적인 히트곡 '슈퍼맨' 때보다도 반응이 더 좋은 것같다"면서 "음악 사이트에서 빠르게 20위권 내에 진입했고, 섭외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랫말 때문인지 카레와 관련된 업체의 CF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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