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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2 그래픽 과열은 하드웨어 탓"

블리자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의 '그래픽카드 과열' 논란과 관련, "소프트웨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블리자드코리아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부 테스트 결과 게임 소프트웨어에 과열을 발생시킬 만한 코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최근 과열 현상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부분의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열 문제는 방열판이나 팬에 축적된 먼지 제거, 적절한 환기, 최신 드라이버 설치로 나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손상됐거나 결점이 있는 그래픽 카드는 유저들이 각 제조사에 연락해 지원 받도록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사의 기술팀(1577-3031, kr.blizzard.com/support/webform.xml)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서포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27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2는 플레이를 할 때 컴퓨터 성능이 저하되고 그래픽 카드가 타 버린다는 주장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해외 IT전문 매체도 "스타2가 그래픽카드 과부하를 일으켜 그래픽 카드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으며, 국내의 경우 포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집단 보상을 위한 청원이 발의되기도 했다.

<조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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