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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넥슨, 직원 공채 경쟁률 100대 1

날로 성장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 게임업체 직원 공채에서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2010 하반기 공채 지원 접수 결과, 100여명 모집에 총 1만745명이 지원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넥슨은 국내 게임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에 힘입어 다양한 이력의 취업 준비생들의 게임 업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넥슨은 또 각 직군에서 요구되는 특화된 이력을 보유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검증된 지원자’도 상당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넥슨 인재개발팀의 임형준 팀장은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해당되는 사항이겠지만 특히 게임 업체에게 있어서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은 우수한 신규 인력의 발굴에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입 채용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 그룹 공채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오는 13일 넥슨 채용 홈페이지(career.nexon.com)를 통해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에 발표된다. 

<조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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