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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타진요 접근 차단!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2일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타진요)의 접근을 차단했다.

12일 오후 현재 카페 접속시 ‘타인의 도용 아이디로 만든 카페임이 확인되고 피해자의 요청이 접수돼 접근이 제한되었습니다’는 공지문이 뜬다.

MBC 스페셜 캡처

이번 일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도용 피해자가 관련 서류를 네이버 측에 발송하고 카페 폐쇄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데 따른 일이다.

미국에 시카고에 거주하는 김모씨(아이디 왓비컴즈)는 수감자인 친구의 아이디를 도용해 카페를 운영해왔다.

네이버는 곧바로 카페 폐쇄 조치를 취해야지만,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선 접근 제한 조치로 대응했다. 수사에 필요한 기록을 없앨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MBC 스페셜 캡처

네이버는 수사가 마무리된 후 카페를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개설된 타진요 카페에는 약 20만명의 네티즌이 가입해 타블로에 대한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 8일 타블로의 졸업사실을 확인한 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된 네티즌들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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