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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군대 안가려 정신병원까지 다녔다”

병역비리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을 진료한 치과원장 정모씨가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이빨을 뽑아달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치과 원장 정씨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생니를 뽑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도록 이를 뽑아 달라고 부탁해 어금니를 뽑을 것을 후배의사에게 지시했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고의로 이를 뽑았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MC몽 측이 8000만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지난해 포털에 밝힌 병역의혹 관련 글이 재조명 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MC몽의 모친을 ‘경남이모’ 라고 부르는 이 네티즌은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올린 총 다섯개의 게시물을 통해 “MC몽의 치아는 가난해서 치료를 못 받은게 아니라 아는 형이 치과의사로 있어 발치 후 신체검사를 받아 면제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MC몽은 병역면제를 위해 정신병원도 다녔지만 실패 후 발치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네티즌 사이에서 이른바 ‘성지’ 로 불리며 방문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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