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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SK,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 23억

○…SK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약 23억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총 입장수입에서 경비를 제외하고 액수 중 20%가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 돌아간다. 또 나머지 액수 중 50%가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배당된다. 예년에는 전체 입장수입에서 약 33%가 경비로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SK에 돌아가는 배당금은 23억원이 될 전망. SK는 여기에 10억원 정도를 보태 선수단의 우승 보너스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SK 선수들은 우승 확정 뒤 김성근 감독에 이어 올시즌 뒤 은퇴하는 김재현도 헹가래했다. 김재현은 “나처럼 행복한 선수가 있을까 싶다. 정말 행복하게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것 같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 선수들은 SK의 우승이 확정되자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 참패의 안타까움을 달랬다. 경기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막내인 김상수가 대표로 나와 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지난해까지는 준우승 팀 선수들도 전원이 그라운드로 나와 시상식에 참가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표 선수 한명만 참가해 트로피를 받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패한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너무 오래 두는 것도 매너가 아니라는 여론이 많아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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