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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노래 잘하는 비법’ 특강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사진)이 특강에 나서 노래 잘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옥주현은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와 뮤지컬예술학부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옥주현은 먼저 "노래를 잘하려면 바른 호흡법과 바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며 "거울을 보며 입 모양과 턱의 위치를 바로잡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목소리나 성량에 맞지 않게 무조건 선망하는 가수의 창법을 따라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자신의 가진 장점과 개성에 맞게 계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노래를 부르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노래에 담긴 의미를 가슴에 품고 하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그룹 핑클로 데뷔했고, 2003년 솔로로 전향했다. 2005년부터는 뮤지컬에 도전해 '아이다' '시카고'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등 대작 뮤지컬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다수의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남자의 자격'으로 익숙한 뮤지컬 연출가 박칼린으로부터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가창력, 가공하지 않은 연기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현재 KBS 라디오 '옥주현의 가요광자' DJ로 활약하고 있고, 12월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아이다'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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