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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SM 화해 무드! 보아, MAMA 출연 논의 중!

2년째 관계가 악화됐던 Mnet과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 화해 무드가 연출되고 있다.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 SM의 대표 가수 보아의 출연문제도 논의 중이다.

스케줄 및 무대 연출 조정 등이 원활할 경우 출연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양 측은 최근 1~2차례 만남을 가졌고, 화해 제스처를 주고 받았다. 보아의 MAMA 출연건은 달라진 양사 관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Mnet 관계자는 24일 스포츠칸의 질문에 대해 “화해를 위한 좋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MAMA가 얼마 남지 않았고, 스케줄 조정 등이 필요해 약간 조정과정이 남아있어 보아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덧붙였다.

양 측은 그간 음원 유통 및 출연 문제 등 다양한 일로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SM이 2009년 열린 MAMA 시상식 참여를 보이콧하자 Mnet은 SM과 법적 분쟁중인 동방신기 3인의 팀인 ‘JYJ’를 섭외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당시 사태는 Mnet이 운용하는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 SM이 발매하는 모든 음원 공급이 중단되는 일로 비화됐다. 1년 넘게 ‘엠넷닷컴’에는 SM 소속 가수가 참가한 그 어떤 음원도 발견되지 않았다.

연예계 소식통은 “최근 양사가 화해의 필요성을 인식했던 것 같다”면서 “이번 MAMA를 계기로 악화일로를 걷던 양사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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