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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합류…20일 귀국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대주 손흥민(18·함부르크)이 성인대표팀 합류를 위해 20일 귀국한다. 손흥민은 20일 저녁 제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 여부도 결정된다.

축구국가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지난 7일 손흥민이 포함된 아시안컵 예비선수 47명의 명단을 발표한 뒤 이중 국내파와 일본 J-리거 24명을 우선 소집해 13일부터 전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기성용(셀틱) 등 유럽파 선수들은 27일 아랍 에미리트(UAE) 훈련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올시즌 성공적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아직 성인 대표팀 최종 승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조광래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하노버전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발탁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명단은 2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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