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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대학은 기업 아냐” 홍대 청소노조 지지

김여진 블로그

배우 김여진이 집단해고에 반발해 점거 농성중인 홍익대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을 지지하며 학교 측을 비판했다.

김여진은 1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대학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이 다 교육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업 업체와 연관된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학교 측을 비판하면서 “학교와 노조 측이 대화를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5~10년 근무했던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얘기하고 듣는 것이 제일 먼저”라면서 학교 측이 이번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 연예인의 소신 발언에 대해 “두려움은 세상이 나아지는 것을 더디게 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김여진은 지난 7일 블로그를 통해 점거 농성장에서 만났던 홍익대 총학생회장에 편지를 쓰기도 했다. 홍대 회장은 집단해고에 항의해 본관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비정규직 청소 노동자들에게 자신은 지지하지만 총학생회의 ‘공부에 방해되니 집회를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해 논란이 됐다.

김여진은 “무엇이 널 그렇게 복잡하게, 힘들게 만들었을까. 누구의 잘못일까”라고 되뇌이며 “네가 받고 있는 지금의 비난과 책임은 너의 몫이 아니다. 어떠한 대화도 나누려 들지 않는 학교 당국, 너희들의 총장, 이사장, 재단, 스승 그리고 이 사회가 져야할 책임이고 비난이다”라고 다독였다. 또 “네가 자리를 뜬 후 목이 메더라. 그리고 많이 미안해졌다”며 “힘들다. 이제 그만 그 짐 내려놔라. 그리고 꼭 밥 한번 먹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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