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자타가 인정하는 미인으로 인정받는 건 완벽한 좌우대칭을 이루는 ‘V라인’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13일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희의 얼굴을 성형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유원장은 “턱 선은 말을 할 때 상대에게 정면으로 노출돼 얼굴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부위”라며 “각이 지고 발달된 턱 선은 남성적이고 둔한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는 반면 갸름한 턱 선은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상승시킨다”면서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태희”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또 “김태희는 ‘V라인’ 턱 선과 함께 최근 선호되는 동안의 핵심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입체적인 앞 광대뼈로 인해 베이비페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얼굴”라고 설명했다.
성형학적인 관점 외에도 김태희가 완벽한 미인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또 있다. 연예인 사이에 성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김태희는 칼 하나 대지않은 ‘자연미인’이다. 게다가 공부까지 잘하던 우등생이자, 명문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도 한 몫한다.
김태희가 모처럼 연기변신을 꾀한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기록, 단숨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김태희의 힘’이라는 평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몸개그에 일그러진 표정연기, 천방지축 캐릭터 등 다소 푼수기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기존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어던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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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헌 기자 caos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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