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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boat 경정 스타트!


‘아름다운 질주, Kboat 경정’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2일부터 2011년 시즌을 활짝 연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시즌 개막을 알리는 경정은 오는 12월22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86일 동안 1290경주를 펼친다. 수준 높은 경주와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무장한 2011년 경정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즐 전망이다.

△확 달라진 대상경정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선수들 간의 경쟁심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상경주 운영방식을 바꿨다. 이에 따라 올해 12차례 치르는 대상·특별경주 중 6경주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언론3사의 대상경정과 쿠리하라배, 공단이사장배, 그랑프리 경정을 토너먼트로 치르는 것. 첫날 예선을 거쳐 둘쨋날 결승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은 박진감 속에서 여러 이변을 낳아 경정팬들에게 재미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왕창 늘어난 상금

경정 초창기에 있었던 ‘6착 상금’이 올해 다시 부활했다. 올시즌 선수 복리와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데, 이와 관련해 경정 관계자는 “하위급 선수들의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배려”라고 전했다. 6착 상금은 1착 상금의 10% 규모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평균 상금은 지난해(4044만원)에 비해 11.7% 늘어난 4516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의 경주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지원도 강화된다. 출발위반에 따른 제재나 부상 등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결과를 평가한다. 매주 1개조 30여명의 선수가 훈련원에 입소해 보강훈련을 할 수 있다.

△신인경주와 신인왕전 부활

2011년 데뷔하는 루키들의 신인경주와 신인왕전도 부활한다. 지난해 신인선수 부족으로 폐지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신인왕전이 오는 11월 다시 열린다. 특히 신인선수만 출전하는 시즌 초반 신인경주도 1회차부터 5회차까지 총 10경주 열린다.

△이색테마 이벤트 경주 개최

올시즌 경정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가장 끄는 대목은 이색적인 이벤트 경주가 2개월에 한 번꼴로 열린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경정경주실 관계자는 “4월부터 짝수 달에 이색적인 경주가 펼쳐진다”며 “기수별로 우수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기수대항전’이 새로 생기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의 ‘뚱보레이스’, 노장들의 ‘노짱대결’ 등 친근한 기획경주를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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