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의 좌완투수 오상민(37)이 26일 팀에서 방출됐다.
LG 측은 “오상민이 지난 22일 KIA와의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무단이탈했다”며 “징계차원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방출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오상민은 개인적 문제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997년 쌍방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상민은 SK와 삼성을 거쳐 2008년부터 LG에서 뛰었다. 총 736경기에 출전해 35승33패24세이브와 81개의 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KBO의 공시일부터 일주일 이내 다른 팀과 계약하지 못하면 오상민은 올 시즌 선수로 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