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떠돌며 자신만의 인생 찾는 과정 그려
<방황해도 괜찮아>는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이 아니라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펙에 지배받는 사회에 맞서면서 열정만으로 선망의 대상인 IBM에 입사한 저자는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퇴사한다. 그 후 ‘나는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전 세계를 떠돌면서 답을 찾는다. 강성찬 지음. 일리. 238쪽. 1만3천원.
▲인상적인 단편 선보이던 박애진의 첫 장편소설
<지우전>은 <앱솔루트 바디> 등 인상적인 단편을 선보였던 박애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명(明)은 가혹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마음을 모두 지우고, 사람들은 그를 칼이라 부른다. 지켜주고 싶은 한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온 춘검의 수장 연아는 불확실한 앞날 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궐에서 일어난 사건 해결을 위해 길을 나선 연아는 도사 지우를 만난다. 박애진 지음. 페이퍼 하우스. 468쪽. 1만1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