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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도 공연 시장 합류! 공연계도 나가수 출신 주도!

가수 김범수가 본격적인 공연 행보에 나선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공연계의 계속된 러브콜에도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었다.

<김범수 콘서트>는 내달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체조경기장은 1만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이전과 달라진 김범수의 위상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콘서트는 이후 지방 투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이번 공연은 ‘보고싶다’ ‘약속’ ‘하루’ 등 자신의 히트곡 뿐만 아니라 ‘나는 가수다’에서 울려퍼진 다양한 노래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님과 함께’ ‘그대 모습은 장미’ ‘늪’ ‘그대의 향기’ ‘네버엔딩 스토리’ ‘여름 안에서’ 등이 또 다른 편곡으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한편 음원계에 이어 공연계 역시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들이 주도하는 양상이다.

이소라, 박정현 등의 공연이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임재범, YB, JK김동욱, 김연우 등의 공연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표 티켓 판매사이트인 인터파크의 콘서트 예매 주간 부문의 경우 7월 첫 째주(6월30~7월6일) 톱 10에 랭크된 콘서트 10개 중 6개가 ‘나는 가수다’ 출신의 공연물이다. 임재범의 공연은 고가의 암표까지 나돌 정도다.

한 공연 관계자는 “대표 공연 기획사들이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들을 잡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하지만 몸값이 크게 폭등했고, 경쟁도 심해 섭외가 쉽지 않다”고 저간의 사정을 전했다.

지난 6일에는 이같은 현상에 편승해 사기를 친 2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인 사이인 이들은 임재범, 박정현, 김연우 등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20% 싸게 판다고 허위 광고를 낸 뒤 37명으로부터 티켓 대금 750만원을 편취해 결국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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