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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나가수’ 때문에 눈물 많아져

가수 박정현이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눈물이 많아졌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8일 MBC에 따르면 박정현은 최근 MBC 표준FM(95.9 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래 감정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이지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눈물도 많아지는 등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런 내 모습에 어머니가 ‘네가 울기도 하느냐’며 놀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수’에 출연하며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며 “지금은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다만 가사를 외우는 작업이 힘들어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나가수’에서 부른 곡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패닉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김종서의 ‘겨울비’를 꼽았다.

그는 “새로 합류한 가수 김조한과 창법이 비슷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김조한은 가장 친한 친구이고 R&B 분야에서 최고”라며 “그와의 경연이 반갑고, 그 때문에 일산 스튜디오로 녹화 오는 길이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박정현의 이야기는 9일 오전 7시15분 방송되는 ‘시선집중’ 3·4부 ‘토요일에 만난 사람’ 코너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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