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투입되자 마자 1위를 거머쥐었다.
자우림은 3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시원하고 카리스마있는 록 버전으로 소화해 청중평가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중평가단 22.5%가 자우림을 지지해 무난히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는 “심상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는 표현으로 기쁨을 표시했다.
반대로 7위에는 또다른 록밴드 YB가 차지했다. 윤도현은 7위 발표와 동시에 일어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고개 숙였다.
자우림이 새로운 주자로 발탁될 당시부터 밴드 YB와 벌이게 될 경쟁이 관심을 불러 일으켜왔다.
이날 5라운드 1차 경연에서 2위에는 김수희의 ‘애모’를 열창한 장혜진이, 3위에는 이정선의 ‘우연히’를 소개한 박정현이 올랐다. 4위는 김조한, 5위는 조관우, 6위는 김범수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