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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시대 초월한 여신 미모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배우 정윤희(57)가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정윤희는 장희미·유지인과 함께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었던 최고의 스타였다. 1975년 영화 <욕망>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으로 2년 연속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1982년 개봉한 <여자와 비>의 한 장면이다.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정윤희는 결혼과 함께 돌연 은퇴했으며 그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MBC 한가위특집 <우리가 사랑한 여배우-카페 정윤희>에도 화환과 자필 편지만 보냈다.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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