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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러시아에 팬클럽이 생겼다네요!”

남성 듀오 노라조에게 러시아 팬클럽이 생겼다.

소속사 위닝인사이트는 “최근 러시아 팬으로부터 이같은 전갈을 받았다”며 “현재 언어 문제로 자세한 대화에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 약 300명 정도가 자체적으로 모여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팬클럽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팬들은 올초부터 페이스북에서 자연스럽게 집결했다. 노라조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접한 한 팬이 페이스북 팬사이트를 개설했고, 팬들을 속속 모여들었다. 러시아 팬들이 노라조의 음악을 접한 통로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국내에서 세계 각지로 송출하는 아리랑TV, KBS 월드 등이었다.

러시아는 록 사운드를 유독 좋아하는 지역인데다가, 노라조 특유의 유머러스한 뮤직비디오 등이 현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지역에 K팝 전반을 좋아하는 한류 팬들이 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러시아를 가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현지를 방문해 꼭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게 멤버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라조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정규 앨범 녹음 작업에 한창이다. 앨범은 10월 말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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