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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딸, 美 스탠퍼드대 합격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씨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인순이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서울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세인씨가 어제 이메일로 스탠포드대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세인씨는 평소의 관심 분야인 사회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며 “합격 소식에 모녀가 무척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평소 방송을 통해 딸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왔다. 지난 여름 딸이 인턴으로 근무한 미국 UN사무실에 들러 응원했고, 한미 유명 인사들의 모임인 ‘코리안 소사이어티’에 딸과 참석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지난 4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너(딸)는 원하는 대학에 붙고 나는 탈락하지 않고”라며 모녀의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순이는 딸 세인씨를 미국에서 낳았다. 원정출산 직후 라디오에 출연해 “아이가 나를 닮아 나올지 두려웠고, 내가 겪은 고난을 견뎌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민은 가고 싶지 않았고, 딸 아이를 외국인학교에라도 보내고 싶었다”며 원정출산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인순이는 현재 뮤지컬 <캣츠>에 출연 중이며 오는 22~24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디너쇼 〈더 판타지아〉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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