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학교 폭력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과 ‘왕따’현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에서는 2000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과 ‘왕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 ±1.92%P, 95% 신뢰수준)
이 설문에서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30.4%가 ‘왕따’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비슷한 응답률을 보이고 있어, ‘왕따’와 학교폭력의 문제가 비단 최근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 ‘왕따’와 학교폭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목격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74.3% 나타났으며, 특히 10대 79.3%, 20대 77.4%, 30대 65.6%, 40대 64.3%, 50대 57.7%로 밝혀졌다. 이를 놓고보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목격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왕따 현상이 근래에 들어갈수록 광범위하고 공공연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