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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로맨스’ 이동욱, ‘분노의 스윙’ 폭소 만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의 이동욱이 ‘분노의 스윙’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난폭하지만 섹시한 야구선수 박무열 역의 이동욱이 이시영을 향한 분노의 방망이질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것.

1월 11일 방송된 ‘난폭한 로맨스’ 3회에서 무열(이동욱 분)은 진동수(오만석 분) 부부와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무열과 동수의 아내 수영(황선희 분)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 은재는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따라가게 되었다. 일본 여행에서 무열과 은재는 여관의 여직원에게 부부로 오해를 받게 되고, “끔찍한 소리하지 말라며” 펄쩍 뛰는 무열에 비해, 은재는 “밥이나 더 달라”는 무심하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그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이에 무열은 분노에 찬 격렬한 스윙 연습으로 화를 삭였다.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어딜 봐서 내가 꼴통이랑...에이 망할 꼴통!!’이라며 씩씩대며 울부짓는(?) 그의 모습은 코믹 그 자체. 또한 이 모습을 보며 “공부 못하는 애들이 놀러 와서 책 본다 그러지”라고 혀를 끌끌차는 은재의 모습은 또 한번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동욱의 분노의 스윙에 시청자들은 “혼이 담긴 분노의 스윙에 뿜을 뻔했다”, “이동욱의 코믹한 매력에 푹 빠졌다”, “하나하나 깨알같은 섬세한 코믹연기! 분노의 방망이질 대박”, “무열과 은재커플은 개그콤비인가요?”, “꼴통이라고 울부짓는 무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이동욱과 이시영의 코믹 콤비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 하는 여자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 하는 남자의 달콤 살벌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수목 9시 55분 방송된다.

<강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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