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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예선 바레인-인니 10-0 경기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E조 최종전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10-0 경기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

FIFA는 2일 "일반적으로 예측을 벗어나는 결과가 나왔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조 3위였던 바레인은 인도네시아에 8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고 2위 카타르가 이란에 패하면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8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는 2승2무2패로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대결을 펼쳐왔다.

비록 같은 시간대 벌어진 경기에서 카타르가 이란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바레인의 최종 예선 진출 꿈은 무산됐지만 석연치 않은 경기 결과에 대해 FIFA는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당시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의 몇몇 주전급 선수들이 자국 축구협회의 징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3분 만에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퇴장당하고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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