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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공식리그 닻 올렸다

e스포츠 차기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첫 정규리그 '더 챔피언스 2012'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대회 주관사인 온게임넷은 14일 오후 2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LOL 더 챔피언 2012 스프링 시즌' 출범식을 열고 전반적 리그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세계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국내외 16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시즌은 총 상금 2억원을 놓고 9주 간 진행된다.

후원사로는 독일 게임 전문 미디어 그룹 아주부(Azubu)가 결정됐다. 봄과 가을 2개 시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주부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게임 정보 콘텐츠의 생산 및 공급을 하고 있다. 온게임넷은 지난 1월 27일 독일 베른린에서 아주부와 프로그램 공동 사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제휴로 온게임넷은 유럽 e스포츠 시장 진출의 발판을, 아주부는 양질의 e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게임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아주부 로버트 쉬크 기획 본부장은 "LOL리그 후원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e스포츠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주부가 글로벌 e스포츠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부 LOL 더 챔피언 2012 스프링 시즌'은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온게임넷을 통해 생방송되며 LOL 챔피언 공식 홈페이지 'www.ognlol.com'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생중계된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스페셜매치도 진행됐다. 엄재경과 이승원 등이 팀을 이룬 챔피언스팀과 김태형, 홍진호 등이 함께 한 캐리 팀이 화끈한 대결을 펼쳤다. 녹화 분은 온게임넷을 통해 16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출시 4달만에 PC방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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