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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류에 중국 후끈

게임한류가 중원을 달구고 있다.

국산게임이 중국에서 동시접속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가 하면, 출시를 준비중인 대작 게임들은 연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동접 350만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동시접속 신기록을 썼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텐센트게임즈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1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중국명 ‘천월화선’)가 동시접속자 350만명을 돌파(2월 기준)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려 35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겼다는 얘기다.

<크로스파이어>

이는 온라인게임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한 것이다.<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8년 중국 현지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1월 동시접속자 230만 명을 기록한 후 불과 1년여 만에 동시접속자 350만명을 달성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한 발빠른 컨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서비스사인 텐센트의 효과적인 마케팅, 그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 및 운영 노하우가 성공 요인으로 평가 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은 물론 북미,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전세계 75개국에 진출해 있다.

■<블소> <아키에이지>에 열광

올 시즌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과 <아키에이지>에 대한 현지의 기대도 후끈 달아올랐다.

먼저 <블레이드&소울>(이하 B&S)은 첫 중국 테스트 일정을 8월로 확정했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B&S 총괄PD가 중국 테스트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텐센트게임즈 2012년 신작 발표회’에서 엔씨소프트 배재현 B&S 총괄PD는 “중국 시장에 대해 많이 준비하고 있고 현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텐센트 세이지 황 이사는 “텐센트는 가장 경험 있는 팀과 최고의 자원을 제공해 B&S의 서비스에 전력을 다할 ”“이라고 말했다. B&S 의 중국 서비스명은 <검령>이며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엔씨소프트가 중국을 대표하는 텐센트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중국 전역에 서비스를 하게 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중국 게이머들에게 <아키에이지>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키에이지>도 중국 게이머들에게 또 한걸음 다가섰다. ‘텐센트 게임즈 2012년 신작 발표회’에서 <아키에이지>는 ‘이번에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으로 중국 유저들에게 소개됐다. 발표회에서는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아키에이지> 개발 현황을 듣고 중국풍 성채의 원화를 선보였다. 송 대표는 “<아키에이지> 5차 비공개 테스트(CBT5)에서는 중국어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다국어 클라이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텐센트 게임즈 마케팅 총괄 쭈쩡롱 이사도 <아키에이지> CBT1부터 CBT4까지의 개발 진도 브리핑과 영상을 소개해 현지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스포2> 중국상륙 초읽기

<스페셜포스2>는 중국 상륙 초읽기에 들어깄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중국명 ‘폭풍전구’)가 2분기 중국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2>는 지난 두 차례의 사전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인 재접속률 86%를 기록하며 안정성,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성공적인 검증으로 중국 유저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켜왔다.

스페셜포스2

중국 퍼블리셔인 ‘세기천성’은 중국에서 <카트라이더>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페셜포스2>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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