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1%의 우정>이 국내에서 개봉한 프랑스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사진)은 9일까지 관객 131만4377명을 기록했다. 프랑스 극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자,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올해 개봉 외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 수다.
종전 프랑스 영화 최고 기록은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하고 장 르노, 나탈리 포트먼이 주연해 1995년에 개봉한 <레옹>이 갖고 있었다.
<언터처블>의 홍보사 ‘영화사 하늘’은 “당시 <레옹>은 130만 관객(배급사 기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감독과 배우가 참여해 프랑스어로 제작된, 국내 개봉 프랑스 영화 중 <언터처블>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가 주연을 맡은 <언터처블>은 전신마비 장애를 갖은 백만장자 필립과 무일푼으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알제리 출신 드리스가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우정을 쌓게 된다는 내용을 다뤘다. 프랑스 개봉 당시 10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