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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군복 벗고 적의입었다

배우 하지원(34)이 군복을 벗고 적의(翟衣)를 입었다.

하지원은 12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연출 이재규) 7회분에서 왕비의 예복인 적의를 입은 모습을 드러낸다. 적의는 조선시대 혼례때 왕비가 입던 예복으로 붉은 비단에 금색의 봉황이 수 놓였다. 사진 속 하지원은 가체를 올리기 위해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겼다. 그간 군복으로 북한 여군의 단단함을 보여줬던 하지원의 숨은 단아함이 드러난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이 왕비들이 입는 하례예복을 입은 모습으로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며 “오는 12일 연속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7, 8회분에서는 반전이 시작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를 연기하고 있는 하지원은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코리아>에서는 북한의 리분희 선수와 단일팀을 이룬 대한민국 탁구선수 현정화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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