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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닥터진’ 제작사, 이번에는 전속작가 논란

표절논란을 일으켰던 MBC <타임슬립 닥터진> 제작사가 전속작가와 관련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사과나무픽쳐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지훈 작가는 <타임슬립 닥터진>을 집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타임슬립 닥터진> 주연으로 캐스팅 된 송승헌 사진 MBC

사과나무픽쳐스 측은 “(한지훈 작가가 <타임슬립 닥터진>을 집필한다는) 이김프로덕션의 주장에 대해 납득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며 “한지훈 작가는 사과나무픽쳐스에 전속 계약된 소속작가로 다른 드라마를 준비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타임슬립 닥터진> 주연으로 캐스팅 된 김재중 사진 SBS

이어 사과나무픽쳐스는 “불행히도 한 작가가 <타임슬립 닥터진> 대본집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합법적인 계약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무시해 제작사간의 신뢰 및 사과나무픽쳐스의 작품과 제작행위를 방해한 것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신의> 주연으로 캐스팅 된 김희선 사진 SBS

이에 대해 한지훈 작가는 16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남아있는 계약을 계약사간 승계하는 것으로 조율하다 지난주 쯤 협상이 결렬됐다”며 “하지만 내가 <타임슬립 닥터진>을 집필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신의> 주연으로 캐스팅 된 이민호 사진 SBS

<타임슬립 닥터진>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현세의 의사가 과거로 가 의술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이김프로덕션 측은 지난 6일 <신의> 방송사 SBS를 상대로 “시간을 거슬러가는 설정이 <타임슬립 닥터진>과 동일해 표절여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의> 측이 “내부검토 결과 방송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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