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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김희선-이민호, 660년을 뛰어넘은 첫만남 공개

드라마 <신의>의 이민호와 김희선이 극 중 시공을 초월한 첫 만남을 가졌다.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의 두 주인공 김희선, 이민호의 첫만남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의 첫 만남은 하늘의 의원을 데려가기 위해 고려에서 현대로 온 최영(이민호)과 그에게 의원으로 지목된 유은수(김희선)가 마주하게 된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최영은 고려 무사 복장을 한 채, 한쪽 어깨에 의사 가운을 입은 은수를 둘러메고 무작정 고려로 납치해 가고 있다.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드라마 관계자는 이 장면의 촬영 당시 여러 신에 걸쳐 김희선을 한 쪽 어깨에 둘러매야 하는 상황에서 이민호는 힘든 기색 없이 김희선을 가볍게 둘러매며 능숙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거칠고 딱딱한 갑옷 때문에 김희선이 다칠까 걱정하며 조심히 촬영했고, 김희선은 자신을 둘러매고 계속 촬영해야 하는 이민호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챙겨줬다.

<신의>의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극 중 최영과 유은수의 첫 만남은 현대와 고려, 약 660년을 뛰어넘은 운명적 로맨스의 시발점이 될 중요한 장면이다. 그만큼 강렬하고 아찔한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신의>에서 이민호는 세상에 미련이 없어 죽음이 두렵지 않은 고려 무사 최영 역을, 김희선은 생활력 강하고 당찬 현대의 여의사 유은수 역을 맡아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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