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 도넘은 사생팬에 경고 “필요없으니 꺼져”

“사생 따위 필요없어!”

배우 장근석(25)이 뿔났다. 도를 넘는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들의 행태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예전에도 비슷한 경고를 사생팬에게 날린 장근석은 이번에는 조금 더 강한 어조로 그들의 행태에 일침을 놨다.

장근석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AsianPrince_JKS)를 통해 “택시에 안테나 달아서 빈차로 쫓아 가게 만들어서 GPS송신… 수법도 다양하구나. 거듭 얘기하지만 사생 따윈 필요없다”고 적었다. 장근석은 이 문장 뒤에 감정이 격앙된 듯 “꺼져…”라는 말을 덧붙였지만 23일 현재 이 멘션은 삭제된 상태다.

장근석 사진 트리제이컴퍼니

장근석이 트위터를 통해 사생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근석은 지난해 10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사생팬 아이들아. 너희는 날 쫓아다니며 나에 대해서 일거수일투족을 다 안다고 기만하며 수군대고 있겠지. 근데 그거 아냐? 그만큼 너희는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음.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라. 나 화나면 무서운 남자야”라고 글을 썼다.

장근석은 올초 시작한 KBS2 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를 마치고 아시아 투어콘서트 <더 크리쇼2(The Cri Show2)>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류스타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은 그만큼 늘어난 사생팬들의 수에 홍역을 앓고 있었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의 관계자 역시 “사랑을 주시는 것은 감사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장근석 본인 뿐 아니라 소속사도 무섭게 느껴진다. 과도한 행동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유천 사진 김문석 기자@kyunghyang.com

한류스타를 위시해 많이 일어나는 사생팬들의 행태는 도를 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희철(29)은 지난해 9월 입대해 서울의 한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임에도 찾아오는 사생팬들 때문에 지난 9일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오지 마세요. (중략)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매번 목숨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거 무섭습니다”라고 적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진 KBS

JYJ의 박유천(26) 역시 비슷한 시기 트위터에 “제발 좀 따라오지 마세요. 집 앞에도 오지 마세요. 사생”이라고 적으며 고충을 토로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