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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전지현, 다시 반품 받고 싶은 ‘품절남·품절녀’ 1위

가수 싸이와 배우 전지현이 다시 반품 받고 싶은 품절남·품절녀 1위로 각각 선정됐다.

온라인 소셜 데이팅 코코아북은 지난 3~4일 양일간 10~30대 남녀 289명을 대상으로 ‘다시 반품 받고 싶은 품절남?품절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 가수 싸이와 배우 전지현이 각각 1위로 선정되었다.

최근 중독성 강한 노래 ‘강남스타일’과 국민춤 ‘말춤’으로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는 여성 응답자 132명 중 50명(38%)의 선택을 받으며 반품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뒤를 이어서는 유재석 30명(23%), 유준상 29명(22%), 장동건 15명(11%), 유지태 8명(6%)가 각각 선택됐다.

또한 최근 영화 ‘도둑들’에서 섹시하면서도 색깔 넘치는 열연을 펼친 배우 전지현은 남성 응답자 157명 중 과반수가 넘는 85명(54%)의 지지를 받고 1위로 선정됐다. 전지현의 뒤를 이어 첫사랑의 아이콘 한가인이 36명(23%)에게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고, 한채영 20명(13%), 박시연, 김희선이 각각 8명(5%)의 선택을 받았다.

더불어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온라인 소셜 데이팅에 대한 남녀 인식에 대한 질문도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성을 소개 받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지인에게 부탁한다’는 답변이 118명(4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동호회 및 단체를 통해서’ 소개를 받는 사람이 92명(32%) 2위에 올랐다.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다’는 사람은 55명(19%)으로 집계되어 아직까지 새로운 사람을 소개 받을 때는 온라인 보다는 지인이나 모임을 통한 만남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통해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으로는 ‘얼굴/몸매’ 등 외모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168명(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력’ 61명(21%), ‘성격’ 32명(11%), ‘가정환경’ 17명(6%), ‘학벌’ 12명(4%)이었다. 소셜 데이팅으로 볼 수 있는 정보가 사진이나 프로필 상에 나와 있는 기본 정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성격이나 가정 환경 등은 많이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118명(41%)이 ‘들어봤지만 이용해본 적은 없다’라고 답했으며 왜 이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61명이 ‘상대방의 정보를 신뢰할 수 없어서’ 라는 대답을 했다.

또한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 중 서비스에서 만난 이성과 면대면 만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만난 적이 있거나 만날 예정이다‘가 65명(61%)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만나고 싶으나 주저된다’는 28명(27%), ‘만나고 싶지 않다’가 13명(12%)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서비스 코코아북의 남경식 대표는 “영화 ‘도둑들’로 새롭게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전지현의 1위는 어느 정도 예상했었으나 싸이의 1위는 조금 의외였다”며 “전반적으로 이성과의 만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근 소셜을 통한 온라인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소셜 만남을 위해 상대방에 대해 신중하게 파악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코아북은 ‘매일 밤 11시 3명의 이성이 찾아갑니다’라는 컨셉으로, 현재 21만 명의 2030 남녀들이 서비스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자체 개발한 매칭 알고리즘 및 종교 매칭 서비스 등을 통해 높은 매칭 성공률을 자랑, 많은 싱글 남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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