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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부산 공연 취소! 서울 내한 공연은 예정대로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의 부산 공연이 취소됐다. 엘튼 존은 당초 오는 11월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1월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내한 공연을 벌일 예정이었다.

공연기획사는 “해당 아티스트와 기획사 간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산 지역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향후 환불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공연기획사는 4일부터 통장 입금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을 취해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갑작스런 부산 지역 공연 취소는 엘튼 존의 일부 일정 등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련될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엘튼 존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내한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대규모 공연을 벌인 바 있다. 엘튼 존은 8년만에 내한 공연을 재추진하면서 서울 외 부산 지역 공연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일정 등의 문제로 끝내 무산됐다.

이번 내한 공연은 자신의 히트곡 ‘로켓 맨’ 발표 40주년을 기념해 이뤄지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엘튼 존은 서울 공연에서 ‘로켓 맨’을 비롯해 ‘캔들 인 더 윈드’ 등의 히트곡을 소개할 계획이다.

1969년 데뷔한 엘튼 존은 비틀즈 등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를 높이 평가한 영국 왕실은 1998년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엘튼 존은 이밖에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다섯차례 수상했고, 전세계에서 2억50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는 등 명실상부한 월드 가수로 군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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