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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결혼발표로 유동근-전인화와 친척되다 ‘명품 배우가족의 탄생’

‘연예계 명문가의 결합.’

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엄태웅(38)의 결혼은 정상급 배우의 결혼소식이라는 점 외에도 또 다른 사실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바로 유동근-전인화-윤일봉-윤혜진-엄태웅-엄정화를 묶는 한국의 톱스타 가족의 결합이었기 때문이다.

엄태웅이 배우 유동근(56)과 친인척이 된다는 사실은 5일 확인됐다. 유동근의 친누나가 바로 엄태웅의 예비신부 발레리나 윤혜진(32)의 어머니였던 것. 결국 유동근은 엄태웅의 처외삼촌, 전인화는 엄태웅의 처외숙모가 되는 셈이다. 윤혜진의 아버지는 알려진 것처럼 원로배우로 과거 큰 인기를 얻은 윤일봉(78)이다. 윤혜진의 오빠 윤준호(34) 역시 영화 <타짜> <퀵> 등에 출연한 배우다.

엄태웅 역시 배우 집안으로 유명하다. 1남3녀 중 막내인 엄태웅의 둘째 누나가 배우 겸 가수 엄정화(43)로 둘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남매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따라서 배우와 발레리나로 이름을 알린 엄태웅-윤혜진의 결합으로 간판배우 유동근, 전인화, 윤일봉, 엄정화가 모두 인척이 됐다.

한편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다음날인 5일 엄태웅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팬들의 축하를 부탁했다.

엄태웅은 5일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엄태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엄태웅은 “평생 함께 할 한 사람을 소개하려고 글을 남긴다”며 예비 신부 윤혜진을 언급했다.

그는 “<1박2일>을 통해 처음으로 결혼발표를 하게 됐고, 여러분들에게 먼저 이야기하지 못한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라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엄태웅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그 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중략) 저와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고마운 사람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결혼날짜를 내년 1월 9일이라고 공식 발표한 엄태웅은 예비신부와 함께 본격적으로 결혼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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