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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김민종 ‘나눔의 품격’

콩고 어린이 대상 봉사활동

장동건과 김민종이 ‘신사의 품격’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SBS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유니세프(UNICEF) 등 3개의 유엔(UN) 기구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희망TV SBS> 제작진과 아프리카 콩고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장동건과 김민종은 수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콩고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 콩고는 현재 2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은 어린이들과 여성들이다.

WFP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고마(Goma) 난민촌에 와보니 참혹한 삶의 현장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젖먹이 아기를 물릴 젖이 나오지 않아 끼니로 나뭇잎을 뜯어 먹던 젊은 엄마, 목이 말라 땅에 고인 물을 핥아 먹던 아이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종은 “이게 내가 사는 같은 시대의 이야기인가 싶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우리가 6.25 전쟁 직후 UN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가 UN을 통해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콩고 방문기는 16일 11시 15분 SBS<희망TV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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