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빅뱅, 월드투어 종착점은 서울 앙코르

내년 1월 공연…12개국 투어 관객 80만

인기그룹 빅뱅이 내년 1월25~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끝으로 10개월 남짓 이어온 월드투어를 마감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며 “세계를 돌며 더욱 성숙해진 빅뱅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빅뱅이 국내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지난 3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티켓 예매는 12월11일부터 시작된다.

2012 빅뱅 미국 LA 공연

올 초 첫 월드투어를 열겠다고 선언했던 빅뱅은 3월 ‘백뱅 얼라이브’라는 제목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5월 일본 나고야와 요코하마, 6월 일본 오사카와 사이타마, 후쿠오카, 7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8월 중국 베이징, 9월 싱가포르, 10월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를 돌았다. 각국에서 열린 모든 공연의 좌석은 발매 즉시 매진됐다. 가는 곳마다 현지 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1월에는 일본 오사카, 미국 LA와 뉴어크, 페루 리마 등지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직 일정은 남아있다. 12월 8~10일 홍콩에서 공연한 뒤, 14~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다시 대규모 콘서트를 벌인다. 높은 호응에 힙입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일본 도쿄돔, 후쿠오카 재팬돔,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이 최근 추가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 피날레 공연의 관객 4만여 명을 합한다면 이번 월드투어의 총 관객수는 8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세계 12개국 24개 도시 투어를 통해 빅뱅은 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출연해 모처럼 국내 안방 시청자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월드투어를 벌이는 가수는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JYJ, 김현중, 빅뱅 등이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